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회장님… 한국마사회, 자원안보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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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회장님… 한국마사회, 자원안보위기 대응

한스경제 2026-04-09 15:4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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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회장이 자전거를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우희종 회장이 자전거를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최근 고유가 극복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선언한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의 ‘웃픈(웃기고도 슬픈)’ 에피소드가 관심을 끈다.

우 회장은 자전거로 남태령 고개를 오가던 중 지갑을 분실한 경험을 자신의 SNS에 재치 있는 문체로 공유했다. 게시글에서 지갑과의 이별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자전거 출근 중 지갑을 잃어버리고 3일째 연락을 기다렸다”는 내용으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우 회장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개인적 실천과 진정성 있는 행보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기관 전반의 에너지 절감 참여 분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도 자전거 출퇴근을 이어가며 솔선수범을 실천하고 있다.

5월 초 예정되어 있던 미국 켄터키더비 참관 일정도 취소했다.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해외 일정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공공기관장으로서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절약 기조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우 회장은 “자원안보위기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인식 아래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4월 8일(수)부터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원유 안보위기 경계 발령과 함께 공공기관에 승용차 2부제 시행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만 출근 운행이 가능하며, 전기차·수소차 및 장애인·임산부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 방침은 평일(월~금)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등으로 주말(토~일)에도 근무가 이루어지는 기관 특성을 고려해 주말을 포함한 전 근무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기관 차원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통근버스 운영 확대를 통해 임직원 출퇴근 편의를 제고하고, 사내 인트라넷 팝업과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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