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상 초유의 그랜저 세단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4월에도 이어간다. 내달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 처리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200만 원 파격 할인을 4월에도 계속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 달 사상 처음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그랜저는 지난해 연간 판매가 7만1,775대로 전년도 수준에 그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월까지 판매량이 1만6,523대로 전년 동기대비 5.1%가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월 판매량이 3,900여대까지 폭락하자 60개월 무이자 판매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랜저 무이자 할부 판매는 영업용 및 택시를 제외한 가솔린차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HEV)도 포함되며, 60개월 무이자 할부 적용 시 약 470만 원에서 최대 520만 원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랜저는 오는 5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를 앞두고 ‘피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최근 테슬라와 BYD 등 가성비 좋은 수입 전기차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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