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3D V-Cache 타일 첫 적용, TDP 최대 200W… 9950X3D 대비 200달러 프리미엄
AMD가 라이젠 9 9950X3D2의 가격을 899달러로 잡았다. 출시일은 오는 4월 22일로 안내했다. AMD 임원 데이비드 맥아피가 가격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고, 시장은 게이머용 플래그십이라기보다 워크스테이션에 가까운 가격이라고 반응했다.
9950X3D2는 AMD가 처음으로 ‘듀얼 캐시 타일(듀얼 X3D CCD)’을 적용한 제품이다. 캐시는 총 192MB다. 기본 구성은 젠5 16코어, 최대 5.6GHz, TDP 최대 200W다. 설계 변화의 대가가 가격에 그대로 붙었다.
가격은 9950X3D 대비 200달러 더 높다. 프리미엄의 근거는 두 번째 3D V-Cache 타일이다. 문제는 상승한 비용이 게이밍에서 얼마나 체감할 수 있냐는가다. AMD가 공개한 벤치마크는 렌더링, 콘텐츠 제작, AI, 시뮬레이션, 컴파일 같은 작업 위주로 성능은 9950X3D 대비 105~113% 구간이다.
게이머 관점에서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약 200달러를 더 내고 얻는 게 ‘추가 5~10%’ 수준이라면, 9950X3D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더해진 상황. 9950X3D2는 소비자 제품과 HEDT 사이 포지션으로 AMD는 인텔 노바 레이크 대비 나은 성택지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이다. 이를 짐작해 ‘순수 게이밍’ 수요를 노린 제품은 아니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