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서경이 생활고를 고백한 가운데, 아이돌이 된 아들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서경이 출연했다.
이날 데뷔 34년 차 가수 한서경은 녹음실에서 매니저이자 남편과 함께 등장했다. 한서경은 “다섯 살 연하 남편이다”라며 “남편도 많이 늙어서 지금은 내가 누나 같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한서경이 가수 활동 중 만난 남편은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던 시아버지가 한서경에 붙여준 로드매니저로, 가수와 매니저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1990년대에 노래 ‘낭랑 18세’로 혜성처럼 데뷔한 한서경은 “음반이 100만 장 나가고,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데뷔 석 달 만에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과 함께 신인상을 받았다고.
한서경은 당시 인기에 관해 “거리마다 음반 가게에선 노래가 다 나왔다. 화장도 안 했는데, 팬들이 다 알아보고 사인해 달라고 오더라. 정말 놀랐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꿈같다”고 떠올렸다.
한서경은 페인트칠에 정성을 쏟고 있었다. 한서경은 “이걸 하면 아무 생각이 안 난다. 한동안 이런 걸로 이겨낸 적이 있다”라며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한서경은 “지인 소개로 빙수 사업을 했는데, 사기당했을 땐 주저앉고 싶었다. 강남 아파트 한 채는 날렸다. 전 재산을 다 날리고, 제 손에 가지고 있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정말 주저앉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선 바로 다음 해에 코로나19가 왔다. 그래서 있던 행사마저 없어졌다. 매달이 마이너스였다. 누군가를 만나면 평범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머릿속으론 ‘저 친구한테 돈을 빌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12년 전,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된 한서경은 쫓겨나다시피 나와 작은 월세방으로 이사했다. 그 시기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서경은 “어머니가 1년 정도 우울증을 앓았고, 하나씩 놓으신 것 같다”라며 치매 증상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서경은 “항상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 KAJA로 활동 중인 한서경의 아들 이새론이 등장했다. 처음엔 아들의 꿈을 반대했다는 부부. 한서경은 “아들한테 돈이나 학원비를 못 줬다. 풍족하지 못했다”라며 미안해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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