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9일 장 초반 국내 정유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3.87% 상승한 1만9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에는 5.79% 오른 1만9천9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흥구석유는 전날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17.55% 급락한 바 있다.
같은 시각 한국ANKOR유전(7.17%), 중앙에너비스(4.41%), 한국석유(2.55%) 등 주요 정유주들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이에 대응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단 조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역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재 2.84% 상승한 배럴당 97.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WTI는 16% 이상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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