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수도권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균형 잡힌 성장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경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민간·정비사업의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전략이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부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353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을 가진 주관사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중동-고강 구간에 총연장 3006m 규모의 개착식 전력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접속맨홀 6개소와 분기구 및 단독 집수정 7개소 등이 함께 구축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부천 지역과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의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이번 사업은 향후 지역 개발과 주거 인프라 확충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부천대장 지구 관련 사업에서 보여준 현장 경험과 시공 능력이 이번 낙찰의 핵심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주를 포함해 동부건설의 전체 신규 수주액은 68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공사 부문 2100억원을 비롯해 민간과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고르게 일감을 확보하며 수주 체질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건설업계에서는 동부건설이 공공공사로 매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민간과 도시정비사업으로 수익성을 보완하는 전략이 향후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선별 수주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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