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은 곧바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2.85%, 나스닥은 2.8%, S&P500은 2.51% 상승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메타 역시 차세대 AI 모델 출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유가 급락 영향으로 에너지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번 합의는 2주간의 한시적 조치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실제 유조선 운항이 정상화되는지 여부와 함께, 협상 결렬 시 재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이번 상승이 기대를 선반영한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운영 정상화 여부와 추가적인 지정학적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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