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2026 서울사진축제' 공식 후원에 나서며 시민 참여형 사진 문화 확산에 나섰다.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사진을 직접 찍고 공유하는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후지필름은 9일부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사진축제'에 참여해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과 협업해 사진 문화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백홈 포토부스'가 설치된다. 관람객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해당 포토부스는 자사 '셀피 키오스크' 기반으로 구성돼 이동성과 설치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은 '네 컷 사진' 등 일상 속 사진 경험을 확산시켜온 기업으로, 이번 후원 역시 사진 촬영과 공유 문화를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 동강국제사진제 협업 등 사진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온 흐름도 이번 행사로 이어졌다.
서울사진축제는 2010년 시작된 이후 서울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4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은 누구나 포토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사진을 찍고 나누는 경험을 더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진을 매개로 한 소통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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