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2026년 1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4428억원,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177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컨센서스(17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회복 흐름을 짚으며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캐나다 LNG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강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4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신규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면서 내수 부문은 기존 적자에서 벗어나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부문 역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미국 내 단가 인상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하이 싱글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열연 유통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4월부터 국내 강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스프레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미국 내수가격 상승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2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은 7.2% 증가한 24만톤,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도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전세계 철강 50% 관세 부과 여파로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나 올해는 미달러 강세 기조와 신규 프로젝트 매출 인식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며 “중동 지역 내 송유관 신설 및 확장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중동향 매출 확대를 견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변수도 존재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리그 카운트(신규 시추공 수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유정관 수출 회복 기대는 제한적”이라면서도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유정관 수출 확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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