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안광의 비밀, ‘축고정 렌즈’가 등장했다.
- 렌즈 속 하이라이트 그래픽이 눈동자 위에 고정돼 깜빡여도 움직이지 않는다.
- 무대와 일상, 셀카, 어디서나 선명하고 입체적인 안광을 유지해 주는 '축고정 렌즈'를 소개한다.
어떤 각도에서도 초롱초롱함을 잃지 않는 안광을 보며 "역시 타고난 눈이 예쁘군”이라 생각했다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눈동자 속 하이라이트를 고정시키는 비밀, 바로 렌즈계의 숨은 병기 ‘축고정 렌즈’ 덕분이다.
훌라 현상을 아나요?
렌즈 좀 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 거다. 끼자마자 거울을 봤을 땐 분명 멀쩡했는데, 눈 몇 번 깜빡이다 보면 하이라이트가 산으로 가 있는 그 민망한 상황 말이다. 렌즈가 겉돌거나 휙 돌아가는 훌라 현상 때문에 공들인 모든 것이 순식간에 어색해지는 비극은 렌즈 유저들의 숙명과도 같았다. 하지만 찰나의 눈빛으로 승부하는 아이돌들에게 이런 비주얼 파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눈동자에도 하이라이터가 필요해
사진/ @hearts2hearts
콧대에 하이라이터 빡세게 넣듯, 이제 눈동자에도 그 한 끗이 필요하다. 요즘 여돌 남돌 가리지 않고 축고정 렌즈가 안광 치트키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렌즈 속에 수놓아진 하이라이트 그래픽이 내 눈동자 위 정해진 위치에 착 붙어 있어야, 조명을 제대로 받은 듯 반짝이는 눈빛이 완성되기 때문. 메이크업을 아무리 가열차게 해도 무대 조명 아래서 티도 안 날 때가 많지만, 렌즈에 박힌 이 화려함만큼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난시 렌즈의 똑똑하고 화려한 변신
예쁘라고 넣은 포인트 그래픽이 돌아가서 이내 렌즈 낀 걸 고스란히 들킨다면? 그건 그야말로 비극일 거다. 하지만 축고정 렌즈는 원래 난시 교정용 렌즈에 쓰던 원리를 뷰티 렌즈에 슬쩍 이식한 거라고. 렌즈 아래쪽에 무게 중심을 둬서, 아무리 눈을 깜빡여도 그래픽이 뱅글뱅글 돌아가지 않게 밑바닥을 꽉 잡아주는 원리다.
어디에서나 인생 샷 가능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혀도 양쪽 눈 하이라이트 위치가 일치한다. 셀카든 남이 찍어준 영상이든 눈동자가 유독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 거울 보며 수시로 렌즈 위치를 체크할 필요 없이 오직 표정에만 집중하면 되니, 무대 위 아이돌들에겐 이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없다. 또한 나 오늘 렌즈 꼈다고 발악하는 느낌 없이, 화려한 안광만 딱 고정해주니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도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
내 눈에 착 붙는 ‘축고정 렌즈’ 고르는 법
무턱대고 샀다가 실패하기 싫다면? 이왕 낄 거 제대로 골라야 한다. 우선 직경. 너무 크면 부자연스럽고, 너무 작으면 효과가 덜하다. 아이돌처럼 자연스럽게 또렷한 느낌을 원한다면 13.0~13.3mm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픽도 중요한데, 하이라이트가 과하게 튀는 디자인보다, 은은하게 빛이 맺히는 타입이 훨씬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축고정 렌즈는 설계 특성상 일반 렌즈보다 한쪽 면이 아주 미세하게 두껍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길. 처음 낄 때 약간의 이물감이 들 수 있지만, 금세 자리를 잡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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