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엔드릭이 롤모델로 꼽은 인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바비 찰튼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7일(한국시간) ”엔드릭이 맨유 전설 찰튼 경에 대한 존경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엔드릭은 브라질이 ’차세대 네이마르‘로 기대 중인 특급 유망주다. 자국 명문 SE 파우메이라스에서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고 지난 시즌 무대를 옮겼다. 첫 시즌부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음에도 3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며 전반기 동안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기회를 찾아 지난해 12월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는데 최고의 선택이 됐다. 공식전 15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그런 엔드릭이 롤모델이라 밝혔던 인물이 찰튼이다. 그는 2023년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A매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는데 경기 직후 ”내 우상 중 한 명이 찰튼이다. 찰튼이 뛰었던 경기장에서 뛰고 골을 넣었다는 건 내게 매우 특별한 기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막 프로 걸음마를 뗀 신예가 과거 맨유의 전설 찰튼을 언급하며 맨유 팬들에게 장안의 화제가 됐다.
최근 엔드릭이 찰튼을 알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엔드릭은 ”EA Sports FC 팬이고 평소에 얼티밋 팀을 많이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이 ‘`아이콘’인데, 그중 찰튼을 자주 썼다. 그는 스트라이커이면서 미드필더 역할도 하고 수비도 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잘 몰랐던 선수들은 그들의 역사를 찾아보며 익혔다. 찰튼은 맨유에서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을 우승했고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 슈팅이 정말 좋아서 게임에서도 자주 썼었다.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SNS 영상으로 플레이를 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 국적 찰튼은 맨유 통산 758경기 249골을 터뜨린 구단 역사상 최고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이다. 1966년 잉글랜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같은 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은퇴한 뒤에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위건 애슬레틱에서 감독직을 맡았고 이후 맨유의 기술 이사를 역임하다 2023년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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