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더 던지면 투수 한 명 아낄 수 있다" 팀을 생각한 이태양의 '3이닝 홀드' [IS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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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더 던지면 투수 한 명 아낄 수 있다" 팀을 생각한 이태양의 '3이닝 홀드' [IS 피플]

일간스포츠 2026-04-09 01: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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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 삼성전에서 3이닝 무실점 홀드를 챙긴 베테랑 이태양. KIA 제공


오른손 투수 이태양(KIA 타이거즈)이 3이닝 역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태양은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15-5로 앞선 6회 초 등판, 3이닝 1피안타 무실점하며 이적 후 첫 홀드를 챙겼다.

점수 차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코 마음 놓을 수 있는 흐름은 아니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한 삼성은 4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끈질기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뒤 최지민과 조상우를 차례로 투입했다. 흐름에 따라서는 필승조까지 몸을 풀어야 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태양이 마운드를 안정시켰다. 그는 혼자 아웃카운트 9개를 책임지며 추가 실점을 억제했고,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값진 역할을 해냈다.


8일 광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베테랑 이태양의 모습. KIA 제공


지난해 11월 열린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당시 구단이 기대했던 모습, 바로 그 베테랑 스윙맨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태양은 경기 뒤 "최근 팀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던 역할이었고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이닝을 던지고 내려왔을 때 이동걸 코치님이 한 이닝만 더 던지면 3이닝 홀드를 올릴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끊어가도 좋다고 했지만, 3이닝을 던지면 투수 한 명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말씀드렸다"며 "3이닝 홀드라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내 뒤에 투수를 1명 쓰는 것과 2명 쓰는 것은 큰 차이라고 생각했다.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올 수 있어 다행이고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


8일 광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베테랑 이태양의 모습. KIA 제공


이태양은 "올 시즌 준비를 잘했고,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마운드에 올라서도 자신감이 있었다.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볼넷은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맞붙는 피칭을 하자고 생각했다. KIA로 이적했을 때부터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언제 어떠한 상황에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계속 1군 마운드를 지키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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