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양측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선 미·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군사작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토미 피곳 국무부 수석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 합의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나토 동맹국들의 역할 강화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과 뤼터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협상으로 종결시키기 위한 미국 주도의 지속적인 노력, 나토 동맹국들과의 조정 및 부담 분담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요구에도 나토 동맹국들이 이란 전쟁에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하면서 나토에서 탈퇴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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