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메가’ 연쇄 효과 촉각, 여자부 FA 시장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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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선-메가’ 연쇄 효과 촉각, 여자부 FA 시장 본격 개막

한스경제 2026-04-08 19:0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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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 염혜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 염혜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025-2026시즌이 끝나면서 시선은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국내 대어의 이동 가능성에 외국인 선수, 아시아 쿼터 재계약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각 구단의 전력 재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여자부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정규리그 6시즌, 고졸 선수는 5시즌을 채우면 자격을 얻는다. 선수들은 2주 동안 원소속팀을 포함한 7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번 시장의 중심에는 처음 FA 자격을 얻는 젊은 핵심 자원들이 있다. 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이선우,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최대어는 정호영이 꼽힌다.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정호영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290점을 올렸고, 세트당 블로킹 0.667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중앙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는 가장 눈에 띄는 자원이다.

정호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정호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양효진의 은퇴로 미들블로커 보강이 절실한 데다, 내부적으로는 주전 세터 김다인을 붙잡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선우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미들블로커를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시장 가치가 높다. 한국도로공사의 리베로 문정원도 안정감과 경험을 갖춘 FA 자원으로 평가된다.

가장 큰 변수는 베테랑 세터 염혜선의 거취다. 무릎 수술 여파로 이번 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은 여전히 높이 평가된다. 특히 아시아 쿼터 메가가 V리그에 복귀할 경우 염혜선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만큼, 염혜선의 선택은 시장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재계약도 판도 변화의 핵심이다. GS칼텍스의 우승과 MVP를 이끈 실바는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다. 정규리그에서 여자부 한 시즌 최다인 1083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국도로공사의 모마와 타나차의 재계약 여부 역시 다음 시즌 전력 구상의 중요한 변수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에서 활약한 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에서 활약한 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기에 제도 변화도 있다. 여자부는 2026-2027시즌부터 개인 연봉 상한액이 기존 8억2500만원에서 5억4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고액 규모가 축소되는 만큼 구단들의 협상 전략도 이전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여자부 FA 시장은 정호영, 김다인, 문정원 등 국내 핵심 자원의 거취와 염혜선-메가 변수, 외국인 선수 재계약 문제가 한꺼번에 얽힌 구도다. 누가 남고 누가 움직이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여자부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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