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양 팀 사령탑 모두 ‘부상’을 경계했다.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는 8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이야기하며 “1년 내내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기회를 못받았던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팬들 앞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부상 없이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이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게 됐다.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만큼 부상자들은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고, 기회를 조금씩 받았던 송한준과 소준혁 등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이번 경기는 식스맨들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다.
이미 플레이오프(PO)를 바라보고 있는 유도훈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골 결정력이 들쑥날쑥하다. 8~90점대가 나올 때도 있지만, 60점대 경기력이 나올 때도 있다. 우리가 흐름을 바꿔야 할 때, 공격에서 합을 맞추는 것 등을 준비해야 한다. 단기전에서는 항상 상대 약점을 공략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면에서 우리의 약점이 어떤 것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SK는 지난 6일 서울 삼성과 마지막 S더비에서 패하며 2위 희망이 사라졌다. 아쉬움이 있을 만하지만, 전희철 SK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전희철 감독은 “삼성에 얻어맞고 정신을 못 차렸는데, (그래도) 휴식할 수 있게 됐다. (김)낙현이가 그날 뛰고 종아리가 많이 올라왔다. 선수들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다행”이라고 했다.
SK 역시 이 경기에서 패하면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칠 가능성이 있지만, 6강 PO를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
전희철 감독은 “워낙 환자가 많아서 PO에서 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에디) 다니엘, (오)재현이 등 그나마 몸이 괜찮은 선수들인데, 출전 시간은 조절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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