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오웬 화이트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 이글스에 합류한 잭 쿠싱이 8일 첫 등판에 나선다.
한화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쿠싱을 등록했다.
신장 190cm의 체격을 가진 우투수 쿠싱은 지난 2025시즌 마이너리그(PCL) 38경기에서 11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던 선수다. 79⅔이닝 동안 탈삼진 84개, 4사구 28개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2.7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다. 최고 구속 150km/h 초반대 속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일 한화와 계약을 마친 쿠싱은 5일 새벽 입국해 곧장 잠실야구장으로 향했고, 경기 전 훈련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이날 1군 등록까지 4일 만에 모든 과정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쿠싱은) 오늘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선발 문동주 뒤에 나오느냐, 아니면 그다음에 나오냐는 문동주가 어떻게 내려오는지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따라 다른 투수가 먼저 붙고 다음 이닝에 더 편하게 나오는 것까지 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예상 투구수는 30개 안팎이다. 김 감독은 "2이닝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일단 한 이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을 1군에서 말소한 것을 두고는 "류현진이 어제 추운 날이었는데 6이닝까지 잘 던져줬다. 조금 휴식을 취하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문동주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4이닝(70구)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3이닝 투구가 예정돼 있었지만, 선수 본인이 추가 등판을 자처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이번엔 당연히 5회를 던졌으면 좋겠다. 지난 등판에서는 맞으면서도 4이닝을 던졌다. 오늘은 5이닝을 던지려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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