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동 창당준비위원장 임명·강명상 영입…지선 후보 발굴 주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이 경남도당 창당작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로부터 지난 6일 임명장을 받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출신의 정성동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6·3 지방선거가 채 두 달이 남지 않은 만큼 오는 16일 창원시에서 경남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창당작업을 서두르겠다고 8일 밝혔다.
그는 발기인대회를 거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당 등록 신청을 하면 오는 20일 전후로 경남도당 창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도당 창당 준비와 동시에 후보 발굴에 집중해 시장군수 후보부터 시군의원 후보까지 가능한 많은 지역구 후보와 함께 경남도의회, 창원시의회를 중심으로 비례대표 후보까지 내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도당 창당에 앞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 경선에서 배제된 강명상 365병원 원장을 창원시장 후보로 영입했다.
통영시, 함안군 등 일부 시군 시장군수 공천·경선 과정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개혁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에 이어 국회 제4당이지만, 경남에서 당세가 미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남에서 시장군수, 도의원, 18개 시군의회 의원을 포함해 개혁신당 소속 선출직은 1명도 없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4년 22대 총선 때도 경남 16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거제시, 양산시갑 두 곳에서만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8일 기준, 도지사·도의원 예비후보는 한명도 없고, 시장군수 예비후보로 창원시 1명,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1명(김해시 다)만 등록했다.
정 위원장은 "아직 '경남도당'이라는 집이 지어지기 전이다"며 "도당 창당에 앞서 이미 3천500여명이 입당했다. 도당이 창당하면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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