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석진욱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전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석진욱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본인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팀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권영민 감독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KB손해보험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감독직을 맡았고, 2025-2026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권 감독 부임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2-2023시즌 4위, 2023-2024시즌 5위, 2024-2025시즌 6위, 2025-2026시즌 5위에 그쳤다.
한국전력은 "2022년 부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온 권영민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석진욱 감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석진욱 감독은 선수 시절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서 우수할 활약을 펼쳤으며, 은퇴 이후에는 OK저축은행(전 OK금융그룹) 감독과 U-21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하며 선수 육성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해왔다.
구단은 "석진욱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속히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며 "다음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한국전력이 최정상급 구단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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