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일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그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장보다 2.56%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1.07%), 대명에너지(-3.22%) 등도 주가가 내렸다.
다만 한화솔루션은 7.94% 오른 4만100원에, 금양그린파워는 0.92% 올라 1만533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그간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했던 협상 최종 시한을 불과 1시간 반 앞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이 2주 동안의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또 2주 동안 미국은 공격을 멈추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이날 국제유가는 10% 넘게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15.56% 급락한 배럴당 95.3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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