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만우절 이벤트로 내걸었던 ‘직원 주거비 평생 지원’ 공약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주거 문제는 오래된 고민이었지만 만우절이라는 형식이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내 이벤트로 시작된 일이 예상보다 큰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 100명을 추첨해 월세 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재원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을 매각해 마련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해당 공약은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상황과 맞물리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현실성이 떨어지고 민감한 주거 문제를 가볍게 소비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 이후 계획은 축소됐다. 회사는 최종적으로 1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정하고,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노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은 있다”며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환원하는 등 책임을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매년 만우절마다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차량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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