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형님들, 제게 맡기세요’ 2006년생 마르티네스, 놀라운 드리블과 멀티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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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형님들, 제게 맡기세요’ 2006년생 마르티네스, 놀라운 드리블과 멀티골 활약

풋볼리스트 2026-04-08 13:2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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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멀티골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치른 LAFC가 크루스아술에 3-0으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15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펼쳐진다.

2006년생 마르티네스는 LAFC의 기대주다. 2022년 조국 베네수엘라의 모나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2023년 6월에는 베네수엘라 A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LAFC는 2024년 2월 7일 마르티네스가 18세가 되자마자 과감하게 그를 데려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시즌 17경기 4골 2도움, 2025시즌 29경기 3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유망주 티를 완전히 벗은 듯하다. 마르티네스는 손흥민, 드니 부앙가와 함께 LAFC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로 팀을 구원했다. 지난달 8일 댈러스전에는 후반 11분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뒤로 내준 공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과감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18일 알라후엘렌세와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는 1, 2차전 합계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히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을 8강으로 인도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비드 마르티네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스로 만들어낸 8강 무대에서도 마르티네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시즌 초와 달리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마르티네스는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수비 시에는 손흥민과 투톱을 이뤄 압박을 펼쳤고, 공격 시에는 날렵한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했다.

마르티네스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이 경기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1-0 앞선 전반 39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오른쪽으로 뿌린 공을 받은 마르티네스가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뿌리치고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한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14분에는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드리블을 하며 상대보다 먼저 어깨를 집어넣는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마르티네스는 후반 24분 제이콥 샤펠버그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중계화면에는 해트트릭을 넣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듯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쥔 마르티네스의 모습이 잡혔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LAFC와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르티네스가 한층 성숙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쩌면 ‘흥부 듀오’에 마르티네스를 더한 공격진의 새 별명이 만들어져야 할 타이밍일지도 모른다.

사진= LAFC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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