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작렬! LAFC, 2006년생 멀티골 더해 크루스아술 3-0 대파 '북중미 챔스 4강 청신호' [LAFC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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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작렬! LAFC, 2006년생 멀티골 더해 크루스아술 3-0 대파 '북중미 챔스 4강 청신호' [LAFC 리뷰]

풋볼리스트 2026-04-08 12:5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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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루스아술을 대파했다.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치른 LAFC가 크루스아술에 3-0으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15일 크루스아술 홈경기로 펼쳐진다.

홈팀 LAFC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티모시 틸먼이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크루스아술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페르난데스, 호세 파라델라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헤레미 마르케스, 아구스틴 팔라베시노가 중원에, 오마르 캄포스와 호르헤 로다르테가 윙백에 위치했다. 에릭 리라, 아마우리 가르시아, 윌러 디타가 수비벽을 쌓았고 케빈 미에어가 골문을 지켰다.

요리스가 경기 초반 선방쇼를 펼쳤다. 전반 5분 파라델라가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요리스가 이 공을 잡아냈다. 전반 9분 팔라베시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반대편 골대 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것도 요리스가 다이빙하며 쳐냈다.

LAFC도 공격했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시도한 슈팅은 미에어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초반을 보낸 뒤 LAFC는 부앙가가 있는 왼쪽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8분에는 마르티네스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겼지만 바로 압박하며 LAFC가 공을 다시 쟁취했고, 틸먼이 오른쪽으로 길게 뿌린 공을 슈아니에르가 쇄도하며 잡아냈다. 슈아니에르는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슬라이딩하며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필드골, 레알에스파냐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얻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의 안일한 백패스를 놓치지 않고 손흥민이 쇄도했는데, 미에어가 한 발 앞서 공을 걷어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좋은 터닝으로 상대를 뚫고 나오자 가르시아가 거친 태클로 막아섰고, 주심은 지체 없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LAFC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39분 부앙가가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뚫고 나온 뒤 패스한 걸 슈아니에르가 오른쪽으로 뿌렸고, 마르티네스가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뿌리치고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한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오며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오른쪽에 있던 부앙가에게 공을 내줬다. 부앙가는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각도가 없음에도 과감하게 슈팅했는데, 공은 골문이 아닌 반대편으로 굴러갔다.

LAFC가 후반에도 수비를 단단히 하고 속공을 펼치는 전략으로 나섰다. 후반 8분 마르티네스가 빙글 돌아 수비를 벗긴 뒤 스루패스를 보냈고, 이를 손흥민이 잡아냈으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9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시도한 왼발 슈팅은 미에어가 잡아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비드 마르티네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티네스가 또 한 번 놀라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건넨 패스가 수비에 굴절됐음에도 마르티네스에게 연결됐다.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은 마르티네스는 적절하게 어깨를 집어넣으며 상대 수비에게 공을 뺏기지 않고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크루스아술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6분 페르난데스와 마르케스를 빼고 니콜라스 이바녜스와 카를로스 로톤디를 넣었다.

LAFC는 후반 24분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이고 제이콥 샤펠버그를 투입했다.

크루스아술은 후반 25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팔라베시노의 크로스에 이은 로다르테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6분에는 파라델라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요리스가 오른팔을 쭉 뻗어 손끝으로 공을 쳐냈다.

크루스아술이 공격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후반 38분 파라델라와 팔라베시노를 빼고 마테오 리바이와 루카 로메로를 넣었다.

양 팀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40분 LAFC의 샤펠버그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미에어가 이 공을 옆으로 쳐냈다. 후반 41분 크루스아술의 로메로가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은 요리스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42분 LAFC는 슈아니에르를 불러들이고 주드 테리를 투입하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크루스아술은 가르시아를 빼고 카를 벨라스케스를 넣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추가시간 2분 LAFC는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LAFC는 마지막까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3-0 승리를 굳혔다.

사진= LAFC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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