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재욱이 야구선수를 꿈꾸는 5살아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8일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선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평살이를 함께했다.
지난 2015년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둔 안재욱은 “아내가 신혼 초엔 요리를 못했는데 나한테 배우다 보니 자신이 붙어서 요리 교실에 등록을 한 거다. 알고 보니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문제는 레시피를 4인분 기준으로 배워왔다는 것”이라며 “그걸 반으로 줄여서 하면 되는데 아내는 정석의 길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꼭 4인분씩 요리를 했다”며 관련 사연도 덧붙였다. “그걸 다 먹어 치우다 보니 살이 쪄서 결국은 요리 교실을 못 다니게 했다”라는 것이 안재욱의 설명.
사회인 야구단 ‘재미삼아’의 구단주인 안재욱은 “단장이 차태현, 부단장이 홍경민”이라며 “지난해 5살 된 아들을 데리고 잠실야구장에 갔다. 어린 애가 경기 내내 앉지도 않고 서서 응원을 하더라. 그날 이후로 꿈이 야구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따로 야구 교실을 다니진 않고 있다고.
이날 안재욱은 “딸 육아와 아들 육아의 차이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게 한 두 개로 안 끝날 정도로 엄청나다”며 “첫딸은 내가 40대 후반에 얻은 아이인데 정말 순했다. 육아가 힘든 건 첫 아이라 서툴렀기 때문”이라며 “아이가 우는데 그 이유를 모르니 우왕좌왕했다. 그땐 ‘제발 말 좀 빨리 배워라’는 마음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반면 둘째는 모든 감각과 눈빛이 누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하나 걸리기만 해봐’ 하는 거다. 이건 경쟁심이 아니라 본인이 보기에 누나가 덜 혼나는 것 같으니 호시탐탐 실수를 노리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은 또 “하루는 아들이 내 빈티지 옷을 보고 ‘아빠 옷에 구멍이 있나. 이걸 왜 입어’라고 한 거다. 그래서 빈티지라고 설명해줬는데 어느 날 아들의 잠옷에도 구멍이 난 거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니 ‘아빠, 이거 빈티지’라고 했다. 내가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내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더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딸이 결혼하는 순간을 상상해봤나”라는 질문엔 “나는 딸의 결혼보다도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크다”고 일축하면서도 “사위가 어떤 놈인지 보긴 할 것이다. 딸이 지금도 좋아하는 남학생 얘기를 하면 ‘아빠가 유치원 가서 선생님 말 잘 듣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한 번 볼게’하고 주입식 교육을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의 이야기도 전했다. 최현주를 가족 내 서열 1위라고 칭한 안재욱은 “아내가 지금도 1년에 한 작품 정도는 꾸준히 활동을 한다.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작품이 정해지고 공연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아내가 일을 할 땐 내가 육아에 집중한다. 무대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서로 응원을 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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