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출마?…전은수 대변인 "결재창 온기 마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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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출마?…전은수 대변인 "결재창 온기 마르지 않아"

이데일리 2026-04-08 10: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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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결재창의 그 온기가 아직도 마르지 않았다.”

이달 들어 행정관급 부대변인에서 비서관급 대변인으로 승진한 전은수 대변인은 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전념하고 일하겠다”고 답했다.

전은수 신임 대변인이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전 대변인은 인터뷰 말미에 본인과 관련한 출마설 질문을 받았다. 전 대변인은 지난 22대 총선 때 영입인재로 울산 남구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당시 그 지역구에서 당선됐던 김상욱 의원(선거 당시 국민의힘, 현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공석이 됐다.

“남구갑이 빈다. 이번에 가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 대변인은 “아까 대변인으로 승진했다고 하지 않았나. 결재창의 그 온기가 아직도 마르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전념하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대변인 승진 후 울산 남구갑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전 대변인은 “여러 가지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아주 감사하고 있다”며 “(결재창) 온기가 마르지 않았다”고 거듭 답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출마 가능성을 직접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대변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전 대변인 외에도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와대 내 참모들의 출마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하정우 AI미래수석의 재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부산 지역 재보궐선거에 하 수석을 강력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이들의 출마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날 전 대변인은 전날 있었던 여야정 회동 오찬, 추경안 등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언급했다.

지방선거 경선 등에서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지 말라는 보도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전 대변인은 “청와대 요청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당에서 하는 문제라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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