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봄 취업시장도 구직자 우위…AI 확산에 채용 전략은 변화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7일 기준)
WTO 전자상거래 협정 잠정 이행 경로 채택 뒤 기념촬영에 나선 각국 대표들/NHK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WTO 전자상거래 규범 잠정 이행 합의…한국 디지털 수출에도 영향
세계무역기구(WTO) 회원 가운데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66개국·지역이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무역에 관한 새 규범의 잠정 이행에 합의했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는 전자적 전송물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한 거래와 전자문서 활용을 원활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WTO 전체 회원국의 일괄 합의가 아니라 참여국 중심으로 추진되는 방식이지만, 디지털 거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게임, 웹툰, 영상, 소프트웨어처럼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 공급되는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 환경이 더 안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효과는 각국의 국내 절차와 후속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 일본 내년 봄 취업시장도 구직자 우위…AI 확산에 채용 전략은 변화
일본에서 내년 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시장이 올해도 구직자에게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인력 부족 속에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을 계속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 사이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맞춰 채용 방식과 인력 배치를 다시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학생에게 유리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기업들은 단순 사무와 반복 업무를 중심으로 AI 도입 효과를 따지며 필요한 인재상을 더 세분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취업 문이 갑자기 닫힌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원 직무와 업종에 따라 채용 기준은 이전보다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취업시장에서는 인력난과 AI 확산이 동시에 작용하는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7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3429.56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했다. 도쿄 시장은 미국의 대이란 압박과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을 경계하면서도 반도체와 일부 수출주에 매수세가 이어져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6584.46으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중동 긴장 고조로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 다만 다우는 끝내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시장은 이란 관련 협상 진전 가능성과 충돌 확대 우려를 함께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494.78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82%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상승폭을 제한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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