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S 성장 지속…"로봇 사업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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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A/S 성장 지속…"로봇 사업 확장 기대"

프라임경제 2026-04-08 07:50:01 신고

ⓒ 현대모비스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012330)가 A/S 사업의 구조적 성장과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과 전동화, A/S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부품사로, 최근에는 로봇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4000억원, 8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A/S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A/S 사업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차량 교체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되고, 비순정 부품 시장 축소 흐름까지 맞물리며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량 교체 사이클 장기화에 따라 A/S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세부를 보면 A/S 부문은 1분기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9060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약세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모듈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동화 사업 부문의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전장 부품의 규모의 경제 효과와 비계열 고객사 매출 확대가 반영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도 뚜렷하다. 통합 통신 제어기(CCU)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수혜가 예상되며, 차량 내 데이터 통합·제어 기능 확대에 따라 관련 매출이 2027년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비핵심 사업부 매각을 통한 체질 개선도 진행 중이다. 램프와 범퍼 등 일부 사업 매각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전장·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사업인 로봇 부문도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존 조향·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액추에이터 사업은 초기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향 부품 공급이 현실화될 경우 배터리 모듈과 센서,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매출이 확대되며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A/S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로봇 등 신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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