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마드 디알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마이클 캐릭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캐릭 감독은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달아 꺾은 데 이어 풀럼, 토트넘 홋스퍼까지 제압하며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흐름이 잠시 끊겼지만, 곧바로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캐릭 체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아스톤 빌라를 꺾으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가장 최근에는 본머스와 비겼다.
이로써 캐릭 감독은 10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선수단 내부에서도 신뢰가 커지고 있다. 더블린 훈련 캠프에서 인터뷰에 나선 아마드 디알로는 캐릭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마드는 “물론 감독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선수들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잘해왔고,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구단을 잘 이해하며, 이 팀의 DNA를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 클럽을 잘 알고 있고, 선수로도 뛰었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 이런 유형의 감독은 팀을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그가 적임자라고 생각하지만, 결정은 구단의 몫이다. 우리는 그가 감독으로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차기 정식 감독은 시즌 종료 후 CEO 오마르 베라다와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마드는 “결정은 시즌이 끝난 뒤 구단이 내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감독으로 두게 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고, 그는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임 이후 모두에게 승리를 원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정말 잘해주고 있고, 우리는 그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릭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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