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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마스터스에서 가장 높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선수는 잉글랜드의 매트 피츠패트릭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15명 우승 후보(파워랭킹)에서 피츠패트릭을 1위로 선정하며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1위 셰플러(미국)를 제쳤다.
PGA 투어는 선정 이유로 “12번째 마스터스를 앞둔 피츠패트릭은 최근 상승세가 매우 좋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놓친 우승을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으로 만회했으며, 2016년 이후 마스터스에서 다섯 차례 톱25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셰플러는 3번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PGA 투어에 따르면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3위 이내 입상과 다섯 차례 톱10을 기록했으며, 최근 대회 성적 7위-24위-3위-4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킬로이는 7위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지 않게 평가했다. “역사적인 우승 타이틀을 지키려 하지만, 플로리다 스윙에서 허리 경련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아직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예상했다.
◇베팅 시장은 셰플러를 1위로 평가
실제 스포츠 베팅 사이트의 평가는 PGA 투어 평가와 달랐다. 트래프트킹 스포츠북은 셰플러의 우승 배당을 +485로 예상했다. 100달러를 베팅하면 485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으로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이다.
다음으로 존 람(+910), 브라이슨 디섐보(+1075)가 뒤를 이었고, 매킬로이(+1150)가 4위였다.
또 다른 베팅 사이트 스포츠라인 역시 셰플러를 1위(+500)로 평가했으며, 디섐보·람(이상 +1000), 매킬로이(+1300)가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피츠패트릭은 드래프트킹에서는 9위, 스포츠라인에서는 6위로 평가되며, PGA 투어 평가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스포츠라인은 한국 선수 김시우를 18번째, 임성재는 34번째 우승 후보로 전망했다. 두 선수는 우승 후보 상위권에는 들지 않았지만, 김시우는 올해 4차례 톱10 기록을 보였고, 임성재는 3주 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마스터스 6차례 출전 경험이 있으며, 2020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5위 등 강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와 임성재의 우승 배당은 각각 +4500, +10000으로 책정됐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 불참하며,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두 선수가 모두 빠진 대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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