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⅔→4→4→5→4이닝' 롯데 선발진의 민낯, 2026년 QS 0회라니…원투펀치 붕괴되자, 속절 없이 7연패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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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⅔→4→4→5→4이닝' 롯데 선발진의 민낯, 2026년 QS 0회라니…원투펀치 붕괴되자, 속절 없이 7연패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08 01:1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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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5→5→4⅔→4→4→5→4이닝.

7연패 기간 선발투수들의 이닝이다. 

믿었던 원투펀치의 붕괴를 전후로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7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2승 7패(승률 0.222)가 된 롯데는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하면서 KIA 타이거즈와 공동 9위가 됐다. 롯데가 이렇게 긴 연패에 들어간 건 지난해 8월 12연패 이후 처음이다. 

이날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1일 창원 NC전에 올라와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8회 정철원이 신재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리드를 날리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나균안은 1회 김현수의 안타와 샘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넘겼다. 하지만 아웃 3개를 잡기 위해 20개의 공을 던져야 했다. 이어 2회에는 한승택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래도 2회까지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3회 들어 나균안은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현수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한태양이 놓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로 나균안은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나균안은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김현수가 홈을 밟아 KT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4회 투구 수는 무려 29개였다. 



나균안은 4회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네 타자로 이닝을 끊었다. 그러나 이 시점까지 그의 투구 수는 90개였다. 선발투수들의 기대치를 이닝당 15구로 한다면, 6이닝은 소화했어야 할 개수다. 그러나 그는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후 5회부터 불펜이 투입된 롯데는 김원중이 한 점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고, 쿄야마 마사야도 7회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된 뒤 이 주자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롯데는 시즌 9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지 못했다. 9경기 중 5경기에서 선발이 딱 5이닝을 소화했고, 4이닝이 3차례, 4⅔이닝이 한 차례였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른 것도 나균안이 첫 등판에서 한 타자를 상대한 게 유일하다. 

지난해 최종전인 9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빈스 벨라스케즈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공식경기에서 그 누구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12경기와 정규시즌 9경기 등 총 21경기를 치렀지만 나오지 않았다. 



2025시즌 외국인 투수로 고생한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150km/h 중반대의 강속구를 지녔고, 일본프로야구(NPB) 경험도 있어 아시아 야구에 대한 적응도 기대할 수 있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구위를 증명한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는 각각 개막 1, 2선발로 낙점됐다. 이들은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어려운 승부를 펼쳤고, 비슬리는 수비가 도와주지 않으면서 두 선수 모두 5이닝 소화에 그쳤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 등판에서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는 3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9피안타 6사사구(5볼넷) 0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결정구가 보이지 않으면서 커트당했고, 투구 수도 불어났다. 다음날 선발 등판한 비슬리 역시 1회부터 4점을 내주는 등 4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나마 박세웅이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나균안 역시 투구 퀄리티와는 별개로 이닝을 많이 먹어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기대를 모았던 좌완 김진욱도 첫 등판에서 5회 투구 수가 불어나면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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