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한 데 제르비는 뭐가 되나…‘잔류 전문가’ 다이치, 토트넘 링크 선 그었다 “돈 충분히 벌었어, 강등 책임 떠안는 건 좋은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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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한 데 제르비는 뭐가 되나…‘잔류 전문가’ 다이치, 토트넘 링크 선 그었다 “돈 충분히 벌었어, 강등 책임 떠안는 건 좋은 일 아냐”

인터풋볼 2026-04-08 01: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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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션 다이치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연결설에 선을 그으며, 제안이 있었더라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션 다이치는 자신이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접촉조차 없었고 설령 제안이 있었더라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강등권인 18위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며,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잔류권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구단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했고,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 선임 이전, 토트넘은 다이치 감독과도 연결됐다. 그는 2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뒤 자유 신분이었고, 강등권 탈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치는 번리와 에버턴에서 잔류 싸움을 이끌며 ‘잔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번리에서는 두 차례 승격과 2018년 리그 7위를 이끌었고, 에버턴에서는 2022-23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며 68년간 이어진 1부리그 잔류 기록을 지켜냈다.

다이치 감독은 ‘화이트 앤 조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 루머를 웃어넘긴 게 아니다. 사실 그대로를 말한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런던에 자주 머무르는데, 그때도 일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였다. 마침 토트넘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시점과 겹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토트넘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후 “돈 때문에라도 토트넘을 맡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이치는 “내 커리어를 보면 돈은 분명 많이 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돈을 보고 그 자리에 가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이고, 실제로 데 제르비에게도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건 인간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였다.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내가 가서 강등을 막아낸다고 해도,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금세 ‘형편없는 감독’이 되고 쫓겨날 것이다. 그렇다면 얻는 게 많지 않다. 게다가 강등을 막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실패한다면 토트넘을 강등시킨 책임이 모두 내게 돌아올 것이다. 그건 인간적으로도 좋은 일이 아니다. 이건 더 이상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돈은 받을 수 있겠지만, 나는 그것을 갈망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히 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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