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은퇴' 하지만 여제는 건재하다…최민정,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1500m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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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퇴' 하지만 여제는 건재하다…최민정,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1500m 3위

일간스포츠 2026-04-08 00: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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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최민정(흰색 헬멧,성남시청)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27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첫날 주 종목인 여자 1500m에서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2분46초758의 기록으로 김민지(2분46초634·한국체대), 노아름(2분46초728·전북도청)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 1조에서 1위, 준결승 3조에서 1위에 오른 최민정은 결승에서 4위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김지유(화성시청)를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건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이다. 밀라노 대회 이후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그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권이 달린 세계선수권에 불참하면서 선수 은퇴를 시사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선발전에 정상 출전하면서 국가대표 재승선 의지를 불태웠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민정은 8~9일에 열리는 1차 선발대회 여자 500m와 여자 1000m, 11~12일까지 열리는 2차 선발대회를 통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1차 대회 기록에 따라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 두 대회 점수를 합산해 남녀 종합 순위 1~7위 선수가 2026~27 시즌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500m에선 김태성(2분36초262·화성시청)이 1위, 남윤창(2분36초371·한국체대)이 2위, 김기현(2분36초684·단국대)이 3위에 올랐다. 밀라노 올림픽 단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정민(성남시청)은 2분36초688로 4위를 기록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3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37초608로 7위에 그쳤다.

한편, 앞서 열린 2026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다. 임종언, 김길리와 함께 남녀부 1∼2위에 오른 선수들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 자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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