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4만 배 더럽다… 제대로 안 씻으면 위험한 ‘텀블러’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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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4만 배 더럽다… 제대로 안 씻으면 위험한 ‘텀블러’ 사용법

위키푸디 2026-04-07 22:53:00 신고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는 텀블러가 변기 시트보다 훨씬 오염된 상태일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고, 물이나 커피만 담아서 쓰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제대로 씻지 않은 텀블러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세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정수 필터 정보 사이트 워터필터구루닷컴이 2023년 진행한 실험에서 일반 텀블러 내부에서 평균 2080만 CFU(미생물 수 단위)/㎖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일반 변기 시트보다 4만 배 많은 수치이고, 손이 자주 닿는 컴퓨터 마우스보다 4배, 부엌 싱크대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재질과 오염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

1. 플라스틱 물병에 굵은소금을 쓰는 이유

플라스틱 물병은 사용하다 보면 미세한 흠집이 생기고,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물때가 끼기 시작한다. 세제나 솔로 닦아도 흠집 사이에 낀 오염은 잘 빠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굵은소금 두 스푼과 물 두 스푼을 넣고 부드럽게 흔들어주면 소금 알갱이가 흠집 사이에 낀 때를 밀어내면서 표면도 어느 정도 광택을 되찾는다.

세제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야외나 사무실에서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단, 너무 세게 흔들면 흠집이 오히려 깊어질 수 있으니 힘 조절이 필요하다.

2. 커피 착색이 심할 때는 달걀 껍데기가 답이다

커피를 자주 담는 텀블러는 착색 문제가 생기는데, 구연산만으로는 커피 얼룩을 완전히 지우기 어렵다. 잘게 부순 달걀 껍데기를 미지근한 물과 함께 넣고 충분히 흔들어주면 껍데기 표면의 미세한 돌기가 착색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긁어내는 역할을 한다.

세척 후에는 껍데기 조각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꼼꼼히 헹궈야 하고, 거름망을 사용하면 잔여물 처리가 한결 편하다.

3. 스테인리스 텀블러 물때는 구연산으로 5분 만에 해결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내부에 물때가 생기기 쉽고 일반 세제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연산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두면 침전물이 부드러워지면서 가볍게 흔들기만 해도 얼룩이 떨어진다.

세척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야 구연산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헹군 뒤 바로 건조하면 금속 냄새가 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4. 비린내나 묵은 냄새가 날 때는 베이킹소다 30분

오랫동안 쓴 텀블러에서 냄새가 날 때는 베이킹소다가 효과적이다. 본체에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을 넣고, 뚜껑은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따로 담가서 약 30분 정도 두면 냄새가 줄어든다. 우유나 단백질 음료를 담았을 때 남는 비린내 제거에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다.

5. 스테인리스 내부 붉은 반점은 식초 희석액으로 없앤다

스테인리스 텀블러 내부에 붉은 반점이 보일 경우, 커피나 주스처럼 산성이나 당분이 있는 음료를 오래 담아두면서 표면 보호막이 약해져 생긴 산화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물과 식초를 9대 1 비율로 희석한 뒤 텀블러에 붓고 30분 정도 두면 아세트산 성분이 산화물을 분해해 반점이 사라진다.

30분을 넘기면 금속 표면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세척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산성 성분과 냄새를 충분히 제거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 완전히 건조해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는다.

빨대 안쪽까지 씻지 않으면 텀블러 세척은 끝난 게 아니다

텀블러와 함께 쓰는 빨대는 세척을 빠뜨리기 쉬운 부품이다. 겉은 깨끗해 보여도 내부에는 세균과 물때가 쉽게 쌓인다.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재질은 오염이 스며들기 쉬워서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내부까지 완전히 청소하기 어렵다. 

솔을 물에 적셔 부드럽게 만든 다음 빨대 안쪽을 돌리듯 문질러야 긁힘 없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거꾸로 세워 완전히 건조해야 세균이 다시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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