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다” 아쉬운 홍명보호 하차→소속팀 복귀 후 도움+평점 1위 맹활약에도 옌스에게 만족은 없다…”명백한 후퇴, 어리석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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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다” 아쉬운 홍명보호 하차→소속팀 복귀 후 도움+평점 1위 맹활약에도 옌스에게 만족은 없다…”명백한 후퇴, 어리석은 실수”

인터풋볼 2026-04-07 1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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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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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과 2-2로 비겼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 홍명보호에 합류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으로 코트디부아르전에 결장했고,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는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기다려 주신 분들께 경기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얼른 회복해서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내일 열리는 오스트리아전 승리를 위해 함께 응원해달라”며 한글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카스트로프는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3-4-3 포메이션에서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6분 와엘 모히야의 선제골을 도우며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제골 이후 10분 만에 패트릭 마인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8분 마르논 부쉬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후반 29분 프란크 호노라트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카스트로프의 개인 흐름은 분명 상승세였다. A매치 휴식기 전 FC 쾰른과의 더비에서 멀티골과 도움으로 팀의 세 골 모두에 관여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팀의 5골 중 4골에 관여하는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스트로프는 냉정했다.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경기력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신선한 상태였더라면, 조금 더 깨어 있고 몇몇 장면에서 더 집중했더라면 훨씬 뛰어난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팀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건 분명한 후퇴다. 우리는 경기를 다르게 예상했다. 집중력이 부족했고 어리석은 실수를 했다. 특히 전반 막판에 몇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이미 흔들렸다. 후반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스스로를 추스르지 못했고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하면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어야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마지막 15분에서야 압박을 높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지배적인 경기력이 아니었고, 그렇기 때문에 승점 1점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놓친 점을 아쉬워했다.

다만 태도 문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카스트로프는 “밖에서 보면 태도의 문제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자세는 좋다. 우리는 한 주 내내 정말 의욕적으로 훈련했고 모두가 불타올랐다. 나에게 있어 태도는 문제가 아니다.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활약과 팀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카스트로프가 다음 경기에서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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