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비즈+] "글로벌 1위 못 내줘"…삼성전자 TV 신제품 발표에 쏠리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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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비즈+] "글로벌 1위 못 내줘"…삼성전자 TV 신제품 발표에 쏠리는 눈길

아주경제 2026-04-07 17:3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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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TV에서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기술을 적용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신제품을 내놓는다. LG전자가 TV 실적 회복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 업체 TCL이 최근 중상급 TV 시장 공략으로 호실적을 내는 등 주요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전후로 올해 TV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에 '마이크로 RGB(적·녹·청)'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RGB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성능은 다소 낮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준프리미엄 신제품도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선다.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 업체의 추격을 견제하기 위해 중저가 제품 라인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초대형 화면 TV 라인업도 확대된다. 올해 2분기 130인치 크기의 마이크로 RGB(적·녹·청)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15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출시했고,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66·75·85·100인치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에 나섰다. 액자 형식의 베젤로 인기를 얻은 '더 프레임 프로'도 최대 크기를 기존 85인치에서 98인치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20년째 글로벌 1위 시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29.1%로 집계됐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54.3%의 매출 점유율을,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런 가운데 TCL 등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TCL은 지난해 1145억8000만 홍콩달러(약 2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TCL은 프리미엄 LCD 라인업인 미니 LED TV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내년 4월 일본 소니와의 합작법인 '브라비아'가 출범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권을 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올해 TV 사업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TV 및 가전 부문은 소폭 흑자를 달성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에는 6000억원 적자를 낸 바 있다. 원자재와 반도체 구매 비용 증가로 수익 구조가 악화했으나 고환율 영향으로 적자는 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TV·가전 사업은 단순한 중장기 원가 합리화 노력보다 '사업 원점 검토'가 권고된다"면서 "과거의 IT(정보기술) 시대가 지나고, 새로운 IT(지능기술) 시대가 도래한 만큼 (TV·가전 부문을) AI 사업 고도화 및 '제조 AI' 전략 거점 부문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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