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파킨슨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가 함께한 '파칸토' 공연을 KAIST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사진=대전대대전한방병원 제공)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파킨슨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가 함께한 공연을 기획해 4월 3일 KAIST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대 RISE 사업 '헬스시티 대전(Health City Daejeon)'을 주제로 시민참여형 건강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의료와 예술, 지역사회 파킨슨 환자가 함께 호흡하는 융합형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무대 이름을 '파칸토'라고 명명했는데 질환명인 파킨슨(Parkinson)과 19세기 오페라를 뜻하는 벨칸토(Bel canto)의 합성어로,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료·예술 융합 프로젝트를 뜻한다.
질환 자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삶과 감정, 관계와 존엄을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공연장에는 파킨슨 환자들의 드로잉 작품이 전시됐고, 관객이 이를 감상하며 공연의 여운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확장됐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 의료인으로서 환자 이해와 공감, 소통을 체험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파칸토'는 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문화 콘텐츠이자 학생 참여형 융합교육 모델, 그리고 대전형 건강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실천 사례를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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