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베트남 하노이에 세 번째 매장을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F는 지난 6일 하노이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 하노이센터에 132㎡(약 40평) 규모의 3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 베트남이 공개한 '2026년 베트남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5~8.7%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수도 하노이는 고소득 전문직이 밀집해 고급 남성복 수요가 탄탄하다. 실제 지난해 하노이에 있는 마에스트로 장띠엔백화점 매장은 호찌민 지역보다 2배가량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에스트로는 2022년 호찌민 사이공센터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듬해 하노이 장띠엔백화점에 2호점을 선보이며 북부 핵심 상권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베트남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약 10%, 2025년엔 약 20% 성장했다. 주요 고객층은 30~50대 현지 사업가와 외국인 주재원이다.
마에스트로는 현지 기후에 맞춘 간절기 라인업과 단독 제품을 확대해 맞춤형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균 LF 대표이사는 "40년간 축적한 테일러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노이를 거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K-남성복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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