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소속' 비상 걸린 국힘…주호영·이진숙 전방위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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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소속' 비상 걸린 국힘…주호영·이진숙 전방위 설득전

연합뉴스 2026-04-07 15:5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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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출마입장 고수에 朱도 내일 기자회견…국힘, 물밑 접촉·공개메시지

주호영 의원(왼쪽)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호영 의원(왼쪽)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촬영 이동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설득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보수 후보 분열로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자 공개 메시지를 던지고 물밑 접촉에도 나선 것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주 의원을 전날 만나 무소속 출마를 만류한 사실을 공개하고 "직접 만나서 말렸더니 듣고만 있었다"며 "저희가 (무소속 출마를) 말려야 한다"고 했다.

성 의원은 전날 오후에는 페이스북에 '위기 때마다 선당후사 정신을 발휘하신 주호영 국회부의장님'이라는 글을 올려 "6선 중진 주 부의장님이 지금까지 당에 기여한 공로는 국민의힘을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다. 저를 비롯한 많은 당원은 고비 때마다 구당을 위해 몸을 던지신 부의장님 선택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접어줄 것을 공개 호소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초선 유영하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을 위해, 대구를 위해, 평소 존경했던 정치 선배이면서 우리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주호영 부의장께 고언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가 분열해서 지방선거마저 여당에 패배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 죄인이 될 것"이라며 컷오프 수용을 호소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3일 서울남부지법이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기각한 결정에 불복해 전날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으며, 서울고법 심리를 앞두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도 다양한 인사들을 계속 만나 의견을 청취하며 장고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컷오프 이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화하는 장동혁 대표·박준태 비서실장 대화하는 장동혁 대표·박준태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7일 국회에서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6.4.7 eastsea@yna.co.kr

장동혁 대표가 최근 '대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시사하며 러브콜을 보낸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지도부의 설득도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조광한 최고위원은 최근 이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난 데 이어 이날도 이 전 위원장을 향해 대구 지역 국회의원 보선 출마로 선회할 것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냈다.

조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여의도로 오셔서 대여 투쟁을 이끌어주십사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장 대표도 이 전 위원장이 입장을 바꾼다면 (보선 공천은) 최우선 순위라는 점을 은연중에 표현하신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 전 위원장이 장 대표의 '보선 출마 러브콜'을 "기차는 떠났다"는 말로 일축한 데 대해서도 "기차는 떠났지만, 자동차를 대령해서 다음 정거장에 딱 섰을 때 가는 방법도 있다. 빠른 자동차로 빨리 다음 정거장으로 모셔야 된다는 생각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성일종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라고 하는 게 자기 욕심대로 가는 건 아니다. 여러 상황 변화에 따라서 때로는 역할에 맞는 데 가는 것도 하나의 시대적 요청"이라며 보선 출마로 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구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의 판단을 받고 시민 선택을 받겠다"고 쓰는 등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경기 남양주시장 출신의 당권파 조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와 관련, "저라도 추가 공천 신청을 해 (기존 후보와) 경선을 해서 (후보를 정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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