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전 협상 타결 비관적"…트럼프 공격 연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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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전 협상 타결 비관적"…트럼프 공격 연기 가능성도

연합뉴스 2026-04-07 15:4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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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당국자들, 트럼프의 공격 명령 예상하면서도 시한 재연장도 열어둬"

악시오스 "트럼프가 이란에 가장 강경"…'연장 없어' vs '공격 보류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데드라인' 전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요구에 응할 가능성에 대해 협상가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 등을 파괴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막바지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과 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미 당국자들과 중재자들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6월과 지난 2월 두 차례 이란과의 핵협상 도중에 군사 작전을 감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데드라인' 전까지 미국과 이란 사이의 큰 입장 차이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당국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비관적인 분위기 상 미국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표적으로 삼아 전쟁을 새롭게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사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에 대해 덜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결국 7일 밤 최종 타격 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일부 당국자들은 WSJ에 전했다.

공습 후 파괴된 이란 카라지의 B1 교량 공습 후 파괴된 이란 카라지의 B1 교량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은 바뀔 수 있으며, 여러 차례 그랬듯 그가 협상 시한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그가 무엇을 할지 알고 있으며, 전 세계는 7일 밤 교량과 발전소들이 전멸할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로 구성된 미국 협상팀은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재국인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측도 '데드라인' 전에 양측 합의를 끌어내거나 적어도 시간을 더 벌어 파국을 막으려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미 행정부 수뇌부에서 이란에 가장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인물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일 수 있다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한 소식통이 악시오스에 전했다.

한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에는 협상 시한 연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봤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반면 또 다른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이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하면 실행을 보류할 것"이라며 공격 연기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하지만 그 결정은 대통령 본인만 내릴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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