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5억 만든 43세 남성, '매수 강박' 고민 토로… "사기만 하고 팔 줄 몰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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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5억 만든 43세 남성, '매수 강박' 고민 토로… "사기만 하고 팔 줄 몰라 불안"

메디먼트뉴스 2026-04-07 15:3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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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주식 투자로 단기간에 자산을 크게 불렸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집착과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9회에는 주식 투자로 자산 5억 원을 달성한 43세 남성 사연자가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과거 2억 원이었던 자산을 5억 원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주식을 사기만 할 뿐 팔지 못하는 매수 강박 증세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해진 금액만큼 주식을 사지 못하면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과거 소비 중심의 생활을 해왔으나 변화를 결심한 뒤 학자금과 전세 자금 대출 등 모든 빚을 갚는 데 집중했다. 2019년 채무를 모두 정리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자산을 쌓기 시작했으며, 직장 동료의 권유로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수익의 재미를 느끼며 투자 범위를 미국 주식과 우량주로 넓혔다. 이 과정에서 식비와 생활비까지 아껴가며 투자금을 확보하는 철저한 절약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산이 늘어날수록 투자에 대한 집착은 더욱 강해졌고, 정당한 소비조차 불안감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자신의 삶보다 숫자에 매몰된 사연자의 모습에 보살들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이제는 경제적 여유가 생긴 만큼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주식 계좌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짚어주었다. 이수근 역시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산 일부를 정리하고, 아직 미혼인 만큼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데 비용을 써보라고 권유하며 사연자를 독려했다.

절약과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에 다가섰지만 정작 자신의 행복을 놓치고 있던 사연자의 이야기는 많은 투자자에게 자산 관리와 삶의 균형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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