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까지, 밥 걱정 없이”... 인천시, 33개 과제 담은 ‘철통 돌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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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까지, 밥 걱정 없이”... 인천시, 33개 과제 담은 ‘철통 돌봄’ 가동

투어코리아 2026-04-07 13:4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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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돌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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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가 맞벌이 가구의 최대 고민인 돌봄 공백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24시간 틈새 없는 돌봄망’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인천시청에서 ‘아동돌봄협의회’를 열고, 저출산 대응의 핵심인 ‘2026년 인천광역시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4대 분야 33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수요가 급증하는 신도시와 소외된 원도심을 동시에 아우르는 ‘온동네 돌봄’의 확장이다.

우선 영종과 검단 등 인구 유입이 가파른 신규 개발 지역의 돌봄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49개소에서 65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원도심의 경우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집 근처에서 바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틈새 돌봄’의 강화다.

긴급 야간 돌봄 콜센터 신설: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비상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용 핫라인이 운영된다.

기존 밤 10시까지였던 야간 돌봄을 자정(밤 12시)까지 확대하고, 시설 이용 아동에 국한됐던 대상을 모든 아동으로 개방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아픈 아이 휴식 공간으로 센터 내 침구와 간이침대를 갖춘 전용 공간을 마련해, 맞벌이 부부가 아이의 가벼운 질병에도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만의 특화 사업인 ‘온밥 돌봄’도 한층 정교해진다.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아동급식 단가를 1만 원으로 현실화했으며, 결식 우려 아동이 낙인감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배달 앱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방학 중 급식 지원 범위를 넓히고 ‘온밥 음식점’을 추가 발굴해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을 막는다.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하드웨어 보강도 이뤄진다.

올해부터 모든 돌봄 기관에 석면 안전진단과 해충 방역 시스템을 신규 도입한다.

교육 다변화를 위해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찾아가는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 보호를 넘어 체험형 교육(RISE 사업 등)을 접목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돌봄 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전문성 강화 교육을 병행해 종사자 처우개선과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필두로 시의원, 교육청, 학부모 등 15명의 위원이 머리를 맞댄 이번 협의회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계획은 부모들이 체감하는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촘촘한 온동네 돌봄 체계를 통해 인천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행계획이 본격화되면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두터운 야간 돌봄망과 현실적인 급식 지원 체계를 갖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향후 분기별 점검을 통해 33개 과제의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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