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공=엔씨
이와 관련해 하나증권은 엔씨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20,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5,068억원, 영업이익을 1,08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7%, 1,973.9%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과를 거둔 덕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의 1분기 매출액은 1,305억원, 일매출은 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월 시즌2 업데이트로 출시 초기 대비 높은 성과를 확인했으며, 이후 설날 이벤트 의상 BM도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 클래식’은 2월 출시 이후 3주만에 결제약 500억원을 돌파했다”며 “게임의 1분기 매출액은 502억원, 일매출은 9억원으로 추정하며, 정기 구독 외에 추가 BM이 출시되고 있어 ARPPU(월평균이용액)는 출시 전 추정 대비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엔씨의 2026년 매출을 2조 3,032억원, 영업이익을 4,470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성과가 연간 실적 추정치를 지속 상향시킬 여지가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두 게임의 주요 BM은 유저 트래픽에 기반한 멤버십이다”라며 “이러한 구조는 프로모션BJ를 활용한 고 ARPPU 기반 MMORPG와 달리 출시 초반 매출이 가파르게 감소할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후 하향 안정화는 이뤄지겠지만 시장 예상 대비 더딘 속도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두 게임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동안 캐주얼 게임사들의 시너지를 추진하고 신작의 개발 및 출시를 진행한다면 장기 성장의 가시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8월 게임스컴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과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의 공개를 기대한다”며 “각각 2026년 3분기와 2027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기에 이번 1분기의 성과가 반짝 실적이 아니라 202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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