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50주년 신곡 ‘스노우레인’, 10년 전 김태원이 약속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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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50주년 신곡 ‘스노우레인’, 10년 전 김태원이 약속한 선물”

일간스포츠 2026-04-07 11:3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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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사진=나무뮤직 제공)

가수 한영애가 데뷔 50주년 기념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만난다. 

한영애는 7일 오전 서울 서교동 살롱 문보우에서 데뷔 50주년 싱글 ‘스노우레인’ 발매 및 전국투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정오 공개되는 ‘스노우레인’은 한영애가 2022년 싱글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부활 김태원이 작사, 작곡 및 기타 솔로 연주를 맡은 곡이다. 

한영애는 “이 곡에 대한 이야기는 10여년 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곡을 음원으로 발표하기까지 김태원을 세 번 만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번째는 10년 전 이야기인데, 분장실에 멤버 중 한 분과 나를 찾아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선배님한테 맞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얼마나 영광이고 좋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어떤어떤 경로로 1년 반 전쯤 삼청동에서 둘이 만난 게 두 번째 만남이다. 그때도 여러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그 약속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그리고 숙제처럼 가슴에 항상 있었다고 하더라. 많이 아프시지 않았나. 그래서 못 했는데 이번에 꼭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한영애는 이어 “그 때 5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50이라는 숫자가 주는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새 곡을 냄으로써 롤링할 수 있는 힘을 받겠구나 싶더라. 그 때도 음반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선물로 여러분과 나누면 좋겠다 싶었다. 중요한 건, 김태원이 선물로 이 곡을 줬다는 것이고 더 기쁜 건, 노랫말까지 다 써서 온 거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 만남은 스튜디오에서 간주 녹음을 하면서 만났다. 중요한 건, 세 번 밖에 만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음악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인지, 너무 스스럼이 없었다. 그리고 제가 느낀 건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음원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원과의 깜짝 영상통화도 이어졌다. 김태원은 “‘스노우레인’은 10년 전 약속을 했었는데, 몸이 그 때 안 좋아서 약속을 안 지켰다. 내 가슴에 두고 있다가 10년 지난 뒤에 완성해 선물드린 곡이다. 눈과 비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런 것들처럼, 과거의 아주 좋았던 기억도 추억이지만, 아팠던 것들도 정말 추억이 되더라는,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영애 선배님과의 라이브도 생각하고 있다.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한영애 선배님은 진정한 예술가이자 아티스트다”라고 말했다. 

한영애는 “처음엔 제목을 보고 뭐지? 했는데, 마지막에 ‘모든 기억이 늘 고맙다’라는 문장이 있더라. 추억이라는 단어 대신 기억이라는 단어가 씌워져 너무 좋았다. 모든 사람이 이 노래를 들으며 나름의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는 기억들이 많이 샘솟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한영애는 “제목을 듣고 ‘무슨 뜻이냐’고 전화해 물어봤는데 설명을 해주더라. 블로그 같은 걸 보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나오는데, 모바일로 하는 게임 제목 중 ‘스노우 레인’이 있더라. 거기서도 ‘눈이 될 수 없는 비’라던지, 그런 이야기들이 약간 있었다. 태원씨가 설명한 것과 모두가 부합되는 일이구나 싶었다. 뭔지 아름답더라. 슬프다는 아니고, 아트 같다. 그리고 공수래공수거라는 문장도 생각났다.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앨범이더라. 아름답다, 시리다, 아득하다 라는 단어로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한영애는 1976년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데뷔했다. ‘소리의 마녀’라 불리며 허스키한 목소리와 카리스마가 무기인 그는 1986년 솔로 1집 ‘여울목’을 시작으로 ‘누구 없소?’, ‘코뿔소’, ‘조율’ 등의 히트곡을 냈다.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로도 참여했다. 

한영애는 오는 6월 13~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투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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