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홈구장인 잠실체육관이 인근 지역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8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삼성은 이날 오후 7시 잠실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를 갖는다. 삼성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삼성은 올 시즌 KBL 정규리그에서 16승 37패 승률 30.2%로 공동 9위에 쳐져 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되면서 한국가스공사전은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농구 경기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1979년 개장한 잠실체육관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 1988 서울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들을 치른 한국 농구의 역사가 담긴 장소다. 프로농구 출범 후 한동안 중립 경기장으로 활용돼 우승 순간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다. KBL은 잠실체육관을 기념하기 위해 올 시즌 이곳에서 올스타전도 개최했다.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전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홈 경기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티셔츠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기념 풍선을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2001년부터의 추억을 기념하는 아듀 잠실 행사를 진행한다. 구단은 기념 영상 상영, 잠실체육관 최고 기록 보유자 시상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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