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2’ 찰스 멜튼 “이성진 감독, 박찬욱·봉준호의 예술적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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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2’ 찰스 멜튼 “이성진 감독, 박찬욱·봉준호의 예술적 아들”

일간스포츠 2026-04-07 10:0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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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찰스 멜튼이 ‘성난 사람들’ 시즌2를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돌아봤다.

7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성진 감독과 배우 찰스 멜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찰스 멜튼은 “한국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고향에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어렸을 때 약 6년 정도 한국에 살았고, 어머니도 한국계 미국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중 한쪽은 한국인, 다른 한쪽은 백인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동적으로 느꼈고, 역할을 맡으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사랑하는 작품들이 정말 많다”며 “이성진 감독은 두 감독의 예술적 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성진 감독은 한국의 예술을 서구로 확장시킨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감독의 예술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체성뿐 아니라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한 인간성까지 담아낸다”며 “한국계의 뿌리에 맞닿은 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빚을 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후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사이에서 회유와 압박이 뒤섞인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윤여정, 송강호 등이 출연한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성난 사람들’ 시즌1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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