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욕실에 가져가 보세요…" 알고 나면 평생 쓰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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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욕실에 가져가 보세요…" 알고 나면 평생 쓰는 꿀팁입니다

위키푸디 2026-04-06 20:54:00 신고

3줄요약

매일 물을 끼얹는 샤워부스 유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투명함을 잃고 뿌옇게 변해간다. 샤워 중에 물이 충분히 흘렀으니 깨끗해졌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물기가 마른 뒤 나타나는 하얀 얼룩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두껍게 층을 이루며 굳어진다.

이때 냉장고 한구석에서 싹이 나 방치된 오래된 감자를 이용하면 값비싼 전용 세제 없이도 새것 같은 투명함을 되찾을 수 있다.

닦아도 다시 생기는 하얀 얼룩의 정체

하얀 얼룩의 정체는 수돗물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남긴 석회질이다. 물방울이 유리 표면에서 증발하면서 미네랄 성분만 고체 상태로 남게 되고, 이것이 반복적으로 쌓이면서 일반적인 물청소로는 도저히 지워지지 않는 딱딱한 오염원이 된다.

얼룩을 지우기 위해 거친 수세미로 무리하게 문지르면 유리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겨 오히려 오염이 더 쉽게 파고드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특히 최근의 샤워부스들은 오염 방지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강한 약품이나 거친 도구를 잘못 사용하면 유리의 수명만 단축시키기 쉽다. 

싹 난 감자 속에 숨겨진 전분의 흡착력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감자를 반으로 잘라 단면을 낸 뒤, 그 면을 샤워부스 유리에 대고 원을 그리듯 천천히 고르게 문질러 준다. 힘을 줄 필요 없이 전분이 유리 표면 전체에 골고루 닿도록 부드럽게 움직이면 된다. 전체 면에 감자를 바른 뒤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면 전분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며 마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유리 표면의 물때와 이물질을 끌어당겨 흡착한다. 5분이 지나면 깨끗한 마른 천으로 닦아 내면 되는데, 이때 전분이 물때를 붙잡은 채 함께 떨어져 나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소가 끝난 뒤에도 전분 성분 일부가 유리 표면에 아주 얇은 막으로 남는다. 이 막이 코팅 역할을 해 샤워 중 수증기가 유리에 직접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김서림이 억제되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물때 제거와 김서림 방지가 한 번의 작업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셈이라, 별도의 김서림 방지 제품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감자 사용 전 주의사항

감자를 사용한 샤워부스 유리 청소는 방법이 단순한 만큼 몇 가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감자 단면의 수분이다. 자른 직후 단면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에서 바로 유리에 문지르면 전분이 고르게 퍼지지 않고 흘러내린다. 유리에 바르기 전 키친타월로 단면을 가볍게 두세 번 눌러 수분을 먼저 제거하고 사용해야 전분이 표면 전체에 고르게 닿는다.

문지를 때 힘을 과하게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전분이 유리에 닿기만 해도 흡착 작용은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게 누르거나 빠르게 문지를 필요가 없다. 특히 오염 방지 코팅이 처리된 샤워부스 유리라면 과도한 압력이 코팅 표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움직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얼룩이 두껍게 굳었다면 감자 전에 구연산을 먼저 써야 한다

감자 전분을 사용한 방법은 흡착 방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얇게 쌓인 물때나 최근에 생긴 얼룩에 효과적이다. 오랫동안 방치해 두껍게 굳어 버린 석회질에는 전분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구연산이나 식초처럼 산성을 띤 세제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맞다.

석회질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 성분을 만나면 화학적으로 반응하며 중화되고, 굳어 있던 얼룩이 분리되면서 녹아 내린다. 구연산을 물에 희석해 유리 표면에 뿌린 뒤 10분에서 15분 정도 두면 석회질이 분해되고, 이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내면 두꺼운 얼룩도 어렵지 않게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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