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더 자주 떠난다”···여행 패턴 바꾼 한국인, ‘청결’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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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더 자주 떠난다”···여행 패턴 바꾼 한국인, ‘청결’에 꽂혔다

이뉴스투데이 2026-04-06 18:30:00 신고

[사진=부킹닷컴]
[사진=부킹닷컴]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한국 여행객이 ‘짧고 자주’ 떠나는 방식으로 여행 패턴을 바꾸는 동시에, 숙소 선택 기준에서는 가격보다 청결과 기본 품질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은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조사’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의 특징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국내 여행 횟수는 평균 3.14회로 글로벌 평균(2.53회)을 웃돌았다. 아시아 지역 여행 역시 평균 1.95회로 글로벌 평균(1.38회)보다 많았다. 한 번에 길게 떠나기보다 여행을 여러 번 나누는 방식이 일상화된 셈이다.

동반 유형에서는 가족 여행 비중이 50%로 나타나 글로벌 평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연인과의 여행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10%로 글로벌 평균을 웃돌며 점진적인 확산 흐름을 보였다.

숙소 선택 기준에서는 ‘청결’이 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평균(6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고객 서비스 역시 주요 고려 요소로 꼽히며, 가격보다 기본적인 품질과 신뢰도를 우선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여행 준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 여행객의 70%가 여행 계획 과정 자체를 즐긴다고 답했으며, 여행 중 AI 활용 경험은 69%로 글로벌 평균(50%)을 크게 상회했다. 정보 탐색과 비교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행 준비 단계부터 경험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토드 레이시(Todd Lacey) 부킹닷컴 한국 및 오세아니아 지역 매니저는 “한국 여행객은 여행을 자주 떠나는 만큼 숙소 선택에서도 보다 실질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니즈에 맞춰 정확한 정보와 개인화된 추천을 통해 여행 전 과정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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