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의 출산율이 전국 및 경기도 평균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출산 장려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며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출산 친화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남양주시 합계출산율은 0.85로 전국 평균 0.8, 경기도 평균 0.84를 모두 웃돌았다. 같은 해 출생아 수는 3,640명으로 가임여성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시는 2023년부터 출산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출산축하금은 기존 첫째 10만 원·둘째 30만 원·셋째 100만 원에서 2023년 이후 신생아 1인당 100만 원으로 일원화해 지원 수준을 높였다. 산후조리비의 경우 경기도 지원금 50만 원에 더해 남양주시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난임지원사업도 최근 4년간 20% 이상의 안정적인 임신 성공률을 유지하며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 증가 등 사회적 요인도 출산 회복세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난임 시술 수요 증가에도 관내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2027년 하반기 난임 전문 의료기관 개설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이 부담되지 않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