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쓰레기 없는 축제' 선언…다회용기 사용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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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쓰레기 없는 축제' 선언…다회용기 사용 조례 제정

경기일보 2026-04-06 16:0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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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회의원. 의왕시의회 제공
한채훈 의왕시의원.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나 축제 때 발생하는 쓰레기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일회용품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서다.

 

6일 의왕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와 시 산하기관, 수탁기관, 시의회, 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관해 개최하는 매년 수십건의 행사 및 축제 때 일회용기 사용으로 다량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채훈 시의원이 일회용품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7일 개회하는 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의 핵심은 시와 산하기관, 수탁기관, 시의회, 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와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체계 구축으로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재공급 체계 구축 사업, 다회용기 사용 우수업소 지정 및 인센티브 부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포상 등이 담겼다.

 

한 의원은 “RE100 달성과 넷제로 실현을 위해 기후 위기 대응 조례를 정비하고 에너지 전환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정활동의 무게중심을 탄소중립에 둬 왔다”며 “이번 조례안 역시 기후 위기라는 거대 담론을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일회용품 감량이라는 실천적 영역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의왕을 경기도내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만들면 좋겠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공공 부문이 먼저 RE100과 넷제로 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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