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NCT·WayV 멤버 텐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6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텐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4월 8일 자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WayV 및 NCT 그룹 활동에 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여 완전한 결별이 아닐 가능성도 열어뒀다. SM은 “데뷔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텐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SNS에 올린 글에서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전할 수는 없을까 여러 번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결국 이렇게 글로 전하게 된 점이 많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텐은 “앞으로도 저는 NCT와 WayV의 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동시에 솔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 배경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30살이 되는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한 번 더 질문하게 됐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어떤 음악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라며 “그 고민 끝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멤버들, 그리고 SM 스태프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깊이 고민한 끝에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택이 쉽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제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제 선택에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텐은 “어린 나이에 태국을 떠나 한국에 와서 낯설고 두려웠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SM의 모든 스태프분들께서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셨다”며 SM에 감사를 전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제가 어떤 모습이든 항상 믿어주고 사랑해 준 시즈니, 웨이즈니 여러분.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될지 저 역시 아직은 다 알 수 없지만,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서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텐은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변함없이 더욱 노력하고 성장한 텐 계속 이어질 생각이니 어디 안 간다”며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아직 끝이 아니니까 같이 손잡고 걸어갈 거다. 변함없이 고맙고 변함없이 달리려고 합니다. 어떻게 되든 최선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텐은 “걱정하지 말고 제가 여러분 있는 곳에 다가갈게요”고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앞으로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