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침묵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끊어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52(33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는 메이저리그(MLB) 타격 순위 173위에 해당한다.
이날 2회와 5회 말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말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처리됐다. 2-5로 뒤진 9회 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기록한 건 MLB 진출 후 개인 최다 타이이자 통산 5번째. 지난해 8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처음이다.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당한 건 지난해 4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7이닝 1실점 쾌투했으나 타선 침묵 속 2-5로 패했다. 3연패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승 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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